1. 어떤 수업을 수강하셨나요?

 이론반, 실기반

2. 해당 수업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었나요?

 혼자서는 영화과 입시에 대한 아무런 감이 안잡혀 글을 쓰면서도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하는 걱정과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. 그치만 고투아트스쿨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께 제가 쓴 글에서 어긋난 어법과 어투, 스토리적으로 빈약한 부분 등 모두 세세하게 첨삭받을 수 있었습니다. 정말 단어 하나하나 때문에 본래의 의미가 약간씩 틀어지는 것까지 정말 섬세하게 조언해주셔서 좋았습니다! 또, 다른 친구들의 글과 제 글을 스스로 비교해보면서 제 글을 성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 있습니다. 단지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혼자서 문제점을 찾아갈 수 있는 수업방식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!

3. 수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

 저는 글을 쓰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긴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모순적이게도 이야기를 지어내고 쓰는 과정이 즐거우면서도, 그 과정에선 항상 경직 되어있는 제가 보입니다. 단순 긴장해서, 잘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등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, 저는 저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라고 생각합니다.

영화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열망은 항상 있었지만, 막상 내가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, 내가 쓰고 싶은 글은 뭔지, 내가 왜 영화를 해야 하는지.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습니다. 혼자서 뭐라도 더 시도 해보지 않고 이도저도 아니게 방황해버린 시간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. 더 솔직히는, 주관이 뚜렷한 글을 쓰는 친구들을 보면서 제 자신이 창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
그럼에도 지난 시간은 저에게 독이자 약이 됐고, 영화에 대한 열정을 더 심어주었으니, 답보하지 않을겁니다! 어릴 때는 긍정적인 것이 마냥 밝고 바람직한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지금 저에게 긍정적이라는건 어려운 일에 처했을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. 이 힘을 잃지 않고, ‘긍정적으로 살자.’는 제 모토를 새기며 앞으로도 제 목표를 위해 더 많이 찾고, 배우고, 써나가겠습니다!